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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하게 수놓은 슈퍼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하게 수놓은 슈퍼카 [앵커] 독일에서는 세계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한창입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만 210대인데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이른바 '슈퍼카'입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66회를 맞은 독일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눈이 부실 정도의 외관과 빼어난 기능을 자랑하는 슈퍼카였습니다. 벤틀리모터스는 고품격 SUV '벤테이가'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우아한 조형미와 강인함, 당당함을 조화시킨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최고출력 608마력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4.1초. 최고속도는 시속 301km를 자랑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벤츠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급인 S-클래스에 속하는 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불과 3.9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번 쇼에서 지능형 공기역학 콘셉트카도 함께 공개한 벤츠는 향후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디터 제체 /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7월에는 40%, 8월에는 50% 성장했습니다. 안정에 안주하기보다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39개국 1천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해 신기술과 고품격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차들을 선보이면서 모터쇼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