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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가 개인의 삶은 물론, 세계질서마저 근본부터 흔들고 있습니다. 국경과 대륙을 가볍게 넘나드는 바이러스의 습격에 전세계는 충격과 공포의 연속입니다. 인류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바이러스 앞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는 무의미합니다. 종교나 이념도 의미가 없습니다. 생존을 위한 투쟁만 있을 뿐이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이 지금처럼 다가온 적은 없습니다. 세계 각국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북미, 중남미, 중동과 아프리카 등 성한 곳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기승을 부릴 때 뒷짐만 지고 있던 유럽과 미국도 순식간에 당했습니다. 방심과 자만은 바이러스가 노리는 치명적 약점입니다. 지금 미국과 유럽의 상황을 보면 그 대가는 잔인할만큼 가혹합니다. 한때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가장 우려할 만한 지역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가장 안전한 나라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우리 내부의 평가가 아닙니다. 지난 한달 동안 세계 주요 언론에 비친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2월 중하순 31번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까지는 잘 관리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조만간 승리를 선언할 분위기까지 내비쳤죠. 그러나 신천지 신도 집단감염으로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았습니다. 정부 태도도 한층 신중해졌죠. 대한민국의 품격있고 질서정연한 대응은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입국제한이나 마스크 수급정책 등을 두고 쏟아진 국내 일부 비판여론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3월 한달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코로나일구 대응 모델에 대해 엄청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ABC 등 미국 주요 언론과 BBC 인디펜던트 가디언 로이터 디벨트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한국을 배우자’며 다양한 분석기사와 현장기사를 올렸습니다. 검진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승차진단, 감염자 이동제한을 하지 않고 대신 철저하게 추적하는 방식, 신속한 정책결정을 통한 진단키트 양산 등 한국이 만들어낸 대응방식은 세계표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외신들의 보도는 세계 지도자들까지 움직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많은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또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정부의 코로나 대응 노하우를 배우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정부의 리더십과 의료진의 분투,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전세계로부터 이렇게 찬사를 받은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곰곰이 되짚어 보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어떤 정치논리나 경제이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협조를 요청하고, 유럽의 자존심 독일이 한국의 코로나일구 대처법을 배우겠다며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외신들 보도는 처음에는 승차검진 등 한국의 독특한 시도와 빠른 검사능력에만 주목했습니다. 2월 27일 미국 ABC 방송은 “한국의 진단능력의 속도와 범위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인상적이고 의미있는 실험실 능력을 보여준다고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말합니다”라고 방송했습니다. 3월 2일 일본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일본의 검사건수는 한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죠. 그러다가 코로나일구가 유럽과 미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외신 보도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생존을 위해 한국형 모델을 연구하고 배우기 시작한 겁니다. 3월 중순 이후 외신들은 구체적으로 한국 모델을 분석하고, 현장취재를 통해 한국형 모델을 어떻게 자국에 접목할지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3월 16일 벨기에 ‘La Libre’(자유미학)는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 한국 방식을 벨기에에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기사로 한국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보건위생과 시민의식은 단순 감기에도 모두가 마스크를 쓸 정도이고, 여러 유형의 상점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고, 가정마다 다량의 마스크를 갖추고 있어서 유럽 나라들처럼 마스크 부족 상황을 겪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결한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 청결하게 유지되는 무료 공중화장실의 존재도 집단위생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3월 23일자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어떻게 커브를 평탄하게 만들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4가지 교훈을 소개했죠. 뉴욕타임스가 밝힌 4가지 교훈은 △빨리 개입하라, 위기가 닥치기 전에. △일찍 테스트하라, 자주, 그리고 안전하게 △동선을 추적하고 격리하고 감시하라 △공적인 지원을 인식시켜라 등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자국민을 인터뷰한 보도도 많았습니다. 3월 19일 노르웨이 매체 VG는 한국에 살고 있는 자국민 2명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있는 노르웨이인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소개했습니다. 파라과이 ABC도 3월 19일 청주대에서 유학중인 자국 대학생 인터뷰를 통해 세심한 검역체계, 마스크 착용, 자가진단앱, 위치추적 등에 대해 소개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월 말이 되면서 한국 모델은 세계표준이 됐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3월 25일자 이탈리아 ‘라 레푸 블리 카 La Repubblica’ 신문은 이탈리아가 한국 모델을 따라 코로나일구를 둔화시킬 어플을 공개적으로 찾기 시작했고 270여개의 어플이 경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는 “많은 어플을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 모델은 다르다. 스마트폰이 보내는 위성신호(GPS)와 소셜 네트워크의 정보를 사용한다. 이렇게 해야만 가능성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한국을 비난하고 비판에 앞장섰던 일본 산케이 신문도 한국의 대응을 모범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4월 5일 ‘한국 감염경로 9할 파악’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이 진단키트를 활용해 신속하게 검사하고 감염자 이동경로를 철저하게 조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산케이는 “감염자는 1만명을 넘었으나 6000명 이상이 이미 완치돼 감염 확대는 눈에 보이게 둔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대구에서 감염이 확산할 때 감염 의심자의 자택 등이 있는 곳을 찾아간 검진팀이 이동검진을 하는 등 공격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한국의 특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승차검사가 화제가 되면서 각국이 도입한 사실과 최근에는 워크 스루 검사방식까지 도입한 것도 소개했습니다.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산케이는 “감염 확대가 진정되지 않는 세계 각국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4∼6시간 안에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한국의 진단키트”라며 “한국에 키트 수출이나 지원을 요구하는 나라가 100개국을 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산케이는 한국 진단키트에 대한 배경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는 한국에 확진자가 1명도 없던 1월 초부터 개발에 착수했고 당국은 1년 반 걸리는 허가심사를 2주로 단축하는 긴급사용승인제도로 지원했다”며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은 후 생긴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한국형 모델을 소개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됐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만과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아직 코로나일구와의 사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금보다 상황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아무튼 코로나 사태로 한층 높아진 우리 국격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일구에 대응해온 한국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면 공공외교 차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라별 손익과 이해타산을 따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계가 이미 초연결사회가 된 지금, 우리나라 역시 다른 나라와 관계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