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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 질병 1위는 기관지염…노인은 고혈압

작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 질병 1위는 기관지염…노인은 고혈압 [연합뉴스20] [앵커]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 질병은 기관지염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세 노인의 경우는 고혈압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린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 총 1천499만명이 급성 기관지염에 걸려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질병 2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었고 급성 편도염, 급성 상기도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인을 입원까지 하게 한 질병 1위는 폐렴이었습니다. 폐렴은 지난해에는 2위였지만, 환자 수가 28만명으로 전년보다 진료비가 18.7% 늘어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입원을 초래한 질병 2위는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기타 추간판장애였고, 노년 백내장, 위장염 순이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만 놓고 보면, 고혈압 때문에 병원을 찾은 사람이 243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입원까지 하게 된 대표적인 원인은 노년 백내장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암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35만2천여명이었고, 진료비는 전년보다 6.1% 증가한 2조9천억원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걸린 암은 위암이었고 폐암, 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