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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경기장 만든다…'IT+스포츠' 산업 육성

스마트 경기장 만든다…'IT+스포츠' 산업 육성 [앵커] 정부가 스포츠와 정보기술, IT의 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스포츠를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새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신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자가 날아오는 공을 치자, 야구장 전광판에 타격 각도와 강도, 공의 속력 등이 바로 떠오릅니다. 경기장과 선수 몸 곳곳의 센서가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정보를 분석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스마트 경기장에서는 매점 앞 줄 서는 풍경도 사라집니다. 어느 매점에 사람이 많고 적은지를 스마트 밴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IT와 스포츠를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사업을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경모 /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 "스포츠 산업은 우리나라가 굉장히 강점이 있는 분야고 제조업과 정보통신, 유통,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마련된 1차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에서는 4개 주제가 논의됐습니다. 스마트 경기장 외에도 기발한 경기 중계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포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전국 곳곳에 가상현실 등 IT로 재미있게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도 IT와 스포츠 결합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부처의 차관이 이끄는 협의체를 만들어 올 연말 관련 지원 정책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