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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바다 품은 제주도 새 올레길 개장 / YTN

[앵커] 제주에서 2년 만에 새 올레길이 개장했습니다. 아름다운 쪽빛 바다를 품은 새 올레길을 고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레꾼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몸을 풉니다. 2년 만에 제주에서 새로 개장하는 올레길을 걸을 생각을 하니 기대가 큽니다. 드디어 새로 열린 15-B 코스에 첫발을 내딛자 탁 트인 시원한 바다가 올레길 옆에서 펼쳐집니다. 해안가와 마을 길, 세계 농업유산인 밭담은 올레꾼에게는 신선한 풍경. [김규리·홍유리 / 고등학교 1학년 : 전에는 산 같은데 그런 올레길을 많이 걸어봤는데요. 이제는 해안도로를 걸으면서 자연을 보니까 새로운 것 같아요.] 새 코스 개장으로 오름과 중산간 지역을 지나는 기존 15코스는 15-A 코스가, 15-B 코스는 한림항에서 고네 포구까지 이어지는 해안가를 지나게 됩니다. 15-B 코스는 13.5km 구간으로 네다섯 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쪽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제주 서쪽 바다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새 코스가 갖는 최고의 매력. [한순수·김옥자 / 서울시 잠실 : 느린 미학이라 그럴까 천천히 걸으면서 쉬며 가며 이러니까 기다린다는 것도 좋고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올레길이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일부 올레길이 통제되는 가운데에도 지난 1분기 동안 15만여 명이 올레길을 찾았습니다. 새 코스가 2년 만에 개장하면서 더 많은 올레꾼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