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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청신신28) 청교도의 구속 언약론

구속 언약이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자를 중보자로, 성령을 보증으로 세운 영원 전의 언약”이다. 바빙크는 작정(decree)을 삼위일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구속 언약이라고 한다. 구속 언약은 구원을 위한 외적 사역의 삼위일체적인 내적 근거라고 볼 수 있으며, 삼위의 내적 사역과 외적 사역의 연결고리(nexus)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청교도 신학에서 구속 언약의 최초 형성은 1638년 데이비드 딕슨의 총회 연설로 본다. 물론, 그 이전에 심지어 교부 히에로니무스(=제롬) 때부터 형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1648년에 로데바이크 드 디우(Lodewijk de Dieu)와 요한네스 코케이우스(J. Cocceius)가 스가랴 6:13을 구속 언약을 위한 본문으로 분명히 지시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는 구속 언약이란 말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8장 1절(중보자 그리스도)과 사보이 선언 8장 1절을 비교해 보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작성자들과 그 해석자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구속 언약을 암묵적으로 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