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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진출 신중론 vs 도시경쟁력 강화 [파주] 딜라이브 뉴스

K리그2 진출 신중론 vs 도시경쟁력 강화 【 앵커멘트 】 파주시가 추진 중인 K리그2 진출을 놓고 파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예산 부담과 절차적 정당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병천 기자입니다. 【 기사 】 제257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계획을 두고 시기상조라며 신중론이 제기됐습니다. 박은주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K리그2 진출 계획에 대한 예산 투입 대비 효과, 시기와 절차의 타당성 등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K3 리그 축구단 전체 예산의 95%가 시 출연금인 상황에서 프로화를 추진할 경우 막대한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 박은주 의원 / 파주시의회 ) "프로리그 진출 시 예상 지출 금액은 총 80억 원으로 시에서 부담하는 예상 출연금이 기존 23억 원에서 60억 원 수준으로 급증하며 파주시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한 번 증액된 예산은 매년 반복적인 고정 지출로 결국 시민 부담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절차상 문제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충분한 사전 검토와 타당성 조사, 그리고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의 과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 박은주 의원 / 파주시의회 ) "K2리그 승격은 단순히 내부 판단이나 희망 사항만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 객관적 지표와 수익 구조 제시를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김경일 시장은 K리그2 승격은 단순한 스포츠 단체 운영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복합 공공 투자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해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 김경일 파주시장 )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 보조금 비율을 단계적으로 감축하여 2030년에는 전체 예산 중 최소 32% 이상을 자체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리그2에 승격하면 입장객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합니다. ( 김경일 파주시장 ) "경기 운영을 통한 입장객 소비 유입은 연간 7만 명 이상, 지역 경제 직·간접 파급 효과는 4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아울러 구단은 5년간 총 39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예산의 적정성과 각계의 의견 수렴 과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제기되는 가운데 K리그2 승격 추진을 둘러싼 잡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병천입니다. #K리그2 #파주시민축구단 #파주시의회 #예산논란 #축구단예산 #스포츠재정 #프로축구진출 #파주축구갈등 #시의회정례회 #김경일시장 #박은주의원 #도시브랜드 #파주시정책 #5개년계획 #축구단고용효과 ● 방송일 : 2025.07.04 ● 딜라이브TV 전병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파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