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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월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발히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트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왔습니다. 우리 중소, 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발히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86개국 127개 무역관 네트워크를 말하는 겁니다. 이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트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세 가지 상황을 당부드립니다. 일자리 중심 수출 지원정책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연간 5천 개 사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지원, 서비스 분야 해외 진출 선도 기업 1백 개 사 육성 등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 신북방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아세안, 인도, CIS 등 신흥국으로 우리 수출 도약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개 성이 일개 국가와 같은 시장규모와 독자적 시스템을 갖는 중국의 경우 성시별 산업 시장 구조의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진출이 요구됩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15개 성시에 있는 17개 무역관을 31개 각 성시별로 확대하는 일성 일관 전략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내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해외시장 정보 수집 제공 등을 강화해 주길 바랍니다. 다들 군 복무를 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작전 실패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 실패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수입규제, 비관세 장벽들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 통합적,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