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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강신태, 그러니까 북한군의 초대 참모총장이었던 강건이 스물한살 때, 자기의 친동생이었던 강신일과 그의 아내 이생금이를 그것도 한창 임신중이었던 여자를 잔인하게도 함께 목을 매달아 죽인 사건입니다. 자기 적도 아니고 동지였던, 아니 친동생을 그것도 귀순하여 적이 된 것도 아니고 여전히 항일투쟁을 해왔던 그 영용한 항일전사를 여자문제로, 이렇게 나무에 목매달아 살해한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하면 좋겠습니까! 공산당이 이렇게나 무서웠습니다. 어쩌면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면 이렇게나 자기 동지도 친인도 혈육도 가리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 이생금은 아무 죄도 없잖습니까. 그냥 사랑했던 죄밖에, 그렇게 사랑했기 때문에 항일연군에서 탈출까지 하였지만. 그러나 역시나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계속 산속에서 항일투쟁을 견지해왔던 아직 20살도 안되었던 어린 여대원이 그것도 임신중에 이렇게 목매달려 죽은 것입니다. 말하자면 나기 남편의 친형, 그러니까 아주버니가 아닙니까! 이렇게 지독한 공산주의자 강신태, 북한군 초대 참모총장이었던 강건, 그리고 오늘날 북한군의 지휘관들이라면 최소한 한 절반 이상은 모두 이 강건의 이름으로 명명된 군관학교를 나왔을 이 강건이 과연 어떤 공산주의자였고 어떤 전력을 가진 인물이었는지에 대하여, 특히 저의 방송을 듣고 있는 탈북자출신의 새터민들은 한번쯤 사고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항일연군의 역사를 공부하고 또 연구해오면서 일본군까지 다 포함하여 정말 끔찍했던 살인사건가운데는 이렇게 자기 친동생 부부를 함께 목매달아 죽인 강신태의 이야기만큼 몸서리치는 일도 정말 드뭅니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강건#북한군#강신태#총참모장#항일연군#김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