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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агрузить через dTub.ru Загрузить через ClipSaver.ru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조국 대신 사랑을 선택한 대가는 차별과 빈곤... 해방 후 그녀들의 마지막 소망은? (KBS 20140805 방송)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скачивания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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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의 주인공... “재한 일본인 처” 부산 영락공원에는 ‘일본인 묘지’가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한반도에서 숨을 거뒀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약 1500명의 일본인 위패다. 그런데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는 할머니들이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 남자와 결혼해 해방 후 한국에 정주한 ‘일본인 처’들이있다.‘일본인 처’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 사랑을 선택한 대가는 차별과 빈곤 18살 나이에 징용돼 광부로 일하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아오키 츠네(89세). 광복 후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왔지만 한국 생활은 힘들기만 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고, 문화는 낯설었고, 시어머니는 일본인 며느리가 못마땅했다. 그래도 아들 셋을 낳고 잘 살았지만, 6·25전쟁으로 그녀의 인생은 또다시 바뀌었다. 전쟁 통에 막내아들은 굶어죽었고, 모든 것을 잃은 남편은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둘렀다. 심한 폭력이 있던 날, 그녀는 맨발로 도망쳤고 전국을 떠돌며 살았다.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 부산으로 갔지만, 한국의 호적 정리가 안 돼 가지 못했다. ▶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한 차별... 에노모토 미치호(96세)는 일본으로 돌아갔다. 남편에게 사고가 생겨 그녀가 돈을 벌어야 했지만, 한국에서는 먹고살기가 어려웠다. 또한 아이들까지 이유 없는 비난과 차별을 받아, 아이 넷을 데리고 남편을 만나 신혼생활을 했던 오사카로 돌아갔다. 하지만 조선 남자와 결혼한 그녀를 가족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아이들이 한국인이라며 돈이 있어도 집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 유일한 버팀목이자 쉼터, 부용회 그녀들에게 위로가 되는 건 일본인 처들의 모임 ‘부용회’다. 일본에서 한약방을 하던 남편과 결혼해 부산에 자리 잡은 구니타 후사코(102세).‘일본인 처’가 있다는 말만 들으면 어디든 찾아가 동병상련을 나눴다. 사람들이 많아지자 1964년 모임을 만들었지만, 이름을 정하는 것은 고민됐다. 한국의 무궁화로 할 수도, 일본의 벚꽃으로 할 수도 없어 중국 꽃 ‘부용’으로 정했다. 한때 부용회는 전국에 지부가 있었지만 지금은 부산 부용회만 남았고,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갖지만 지금 함께 하는 사람은 3명뿐이다. ▶ 한국과 일본... 그리고 두 번의 눈물... 꽃다운 나이에 조국 대신 사랑을 선택한 일본인 처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녹록치 않았던 눈물지고 굴곡졌던 한평생.“한국과 일본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그녀들의 마지막 소망을 들어본다. ※ 이 영상은 2014년 8월 5일 방영된 [다큐 공감 - 두 개의 고향, 두 번의 눈물] 입니다. #사랑 #차별 #빈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