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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열무' 지리적표시제 등록…품질 인증 [고양] 딜라이브 뉴스

'일산열무' 지리적표시제 등록…품질 인증 【 앵커멘트 】 보성녹차, 상주곶감 같은 유명 특산품은 해당 지역에서 나기 때문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열무 브랜드로 유명한 일산열무도 이젠 고양시에서 키워야만 정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한강변 충적토에서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일산열무. 대표 열무 브랜드로 알려지다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일산열무 이름을 붙여 파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고양시에서 생산한 열무만 정품으로 인정됩니다. 지난 4월,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됐기 때문입니다. 고양시 350여 열무 농가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 차영성 / 일산열무 재배 농가 ) "분명한 건 맛이 다르거든요. 일산열무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고 일산열무에 대한 맛을 지키는데 농가에서는 노력을 많이 해서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VCR 】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리적표시는 농산물 품질이나 우수성이 원산지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됐다고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보성녹차, 상주곶감 등에 이어 일산열무는 115번째로 등록됐습니다. 고양시 지역농협 6곳이 일산열무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지난 4년동안 노력한 결실입니다. 【 인터뷰 】 ( 김진의 이사장 / 일산열무협의회협동조합 ) "충적토 토양에서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고 또 품질상 특성이 있는 그런 상품이기 때문에 이제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일산열무 빼놓고는 그 특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 VCR 】 고양시는 지역 특산품인 일산열무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메뉴 개발, 특화 거리 운영 등 경쟁력 확장에 나설 방침입니다. 【 인터뷰 】 ( 이동환 / 고양시장 )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일산열무가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로 인정받은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특화 메뉴 개발을 통해 일산열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 VCR 】 고양시에서 한 해 2만여 톤 생산되는 일산열무는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유통돼 연간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진아 입니다. #일산열무 #지리적표시제 #정품인증 #고양시 #뉴스 ● 방송일 : 2024.06.18 ● 딜라이브TV 전진아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고양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