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해양경찰서 생겼지만…전용부두 없이 더부살이 / KBS 2025.05.23.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해양경찰서 생겼지만…전용부두 없이 더부살이 / KBS 2025.05.23.

[앵커] 지난 3월 강릉해양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함정이 머물 정식 부두가 없어, 현장 대응 여건 개선이라는 당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해경 소속 300톤급 중형 함정이 인근 동해해경 전용 부두에 정박 중입니다. 중형 함정이 머물 수 있는 부두가 강릉에 없기 때문입니다. 강릉지역에 해양 치안 수요를 고려해 해양경찰서가 신설됐지만, 현장 대응 시간은 개선되지 못한 셈입니다. 강릉해경은 강릉항에 임시부두를 만들었지만, 소형정 3척만 간신히 배치해 운영 중입니다. 진입 도로도 없어 승조원 이동과 물자 운송에 불편이 따릅니다. [박정걸/강릉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소형정 3척을 배치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중형 함정 같은 경우는 강릉항이 다소 협소하여…."] 하지만 정식 부두 건설은 아직 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아 현실화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이곳 강릉항과 주문진항, 옥계항을 전용 부두 후보지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항 중심 시설이어서 실제 중형 함정 전용 부두 활용 가능성에 의문도 제기됩니다. 용지 확보와 예산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서혜진/강릉시 해양수산과장 : "강원도와 협력해서 해경 전용 부두가 빠른 시일 내 확충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양경찰서가 생겼지만 함정 운영은 '남의 부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 해상 치안 대응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강릉해양경찰서 #강릉항 #함정 #해양경찰 #더부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