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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남 · 2030 여 고위험 음주…"사회 전반적 변화 필요" / SBS

〈앵커〉 우리나라 성인의 음주 행태는 최근 10년간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남자는 덜 마시고, 여자가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50대 남자와 20~30대 여자가 특히 많이 마시는데, 이 연령대에서 고위험 음주 비율도 높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동안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고위험 음주를 한 사람의 비율은 2021년 기준 남성 23.6%로, 여성 8.9%보다 높았습니다. 고위험 음주란 한 자리에서 남자는 7잔, 여자는 5잔 이상 주 2회 이상 마시는 걸 뜻하는데, 10년 전 대비 고위험 음주 비율이 남자는 감소했고, 여자는 늘었습니다. 한 번에 남자는 7잔, 여자는 5잔 이상을 월 1회 이상 마신 사람의 비율인 월간 폭음률도 남자는 유의미하게 줄었지만,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고위험 음주나 월간 폭음률 모두 연령별로는 남자 40~50대, 여자 20~30대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약을 먹는 사람의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 20.4%, 여자 9%로, 전체 고위험 음주율 대비 남자는 조금 낮지만, 여자는 더 높았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여자는 증가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성인 음주 행태를 분석한 인제대 연구팀은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최근 도수 낮은 술이 개발돼 젊은 여성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음주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장소·시간별 음주를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신소영)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403007 #SBS뉴스 #술 #음주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