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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충청 교통지도가 바뀐다

【 앵커멘트 】 병신년 새해 충청권 교통지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새로 놓이는가하면, 철도가 복선화되고, 민항기와 여객선이 유치되는 등 육상과 해상, 항공 등 교통지도가 바뀌면서,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화상태에 놓인 기존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 2서해안 고속도로 충청구간 건설이 본격 추진됩니다. 평택에서 부여를 거쳐 익산까지 139km로 이어지는 민자고속도로로 2022년 완공 예정입니다. 또, 올해는 당진과 천안을 잇는 고속도로가 착공하고, 대산항과 당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산업단지 물류망도 크게 확충됩니다. 「정부는 세종시와 수도권 접근성 확보를 위해 세종-서울간 고속도로 신설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1단계인 서울-안성구간은 2022년, 2단계인 안성에서 세종까지는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이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충청권 교통지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여기에 지난해 착공한 홍성- 서울간 서해선 전철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일반열차의 절반인 53분으로 단축됩니다. 서해선과 연계한 장항선 선로 복선화 사업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한창입니다. ▶ 인터뷰 : 박재현 / 충청남도 건설교통국장 "다양한 교통수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있고요, 또 하나는 남북축의 교통과 함께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동서축의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서산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도 성사단계에 와있고, 서산 비행장에는 민항기 취항도 추진하는 등 육상뿐아니라, 항공과 해상 교통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모든 교통망이 완성되면, 충남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과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현수 / 충남연구원장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충남의 물류가 단순히 통과 교통이 아니라, 충남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충남의 교통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신년 새해를 맞아 충청권이 새로운 교통지도를 쓰며, 서해안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TJB 이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