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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 이름을 받을 수 있사옵나이까(계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계3:12) 건물의 기둥은 건물의 존재 그 자체입니다. 기둥이 빠지면 그 집은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처소 그 자체가 됩니다.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처소이며 성전인데 그 성의 기둥으로 우리가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기는 자가 되면 받을 세 가지 이름을 약속받고 있습니다. 그 이름들을 이기는 자 위, 곧 이마에 기록하신다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은 여호와, 하나님의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은 어린 양의 아내(신부), 예수님의 새 이름은 어린 양 (아내의 남편)입니다. 쉽게 상상하기가 힘이 듭니다. 하나님 곧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십계명) 하셨는데,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위하여 기도(주기도문)하라 하셨는데, 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다니요? 실감할 수 없는 말씀이지만 주님의 약속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지는, 꼭 성취될 것입니다. 그렇게 확신하고 소망을 갖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전혀 의심할 여지 없이 이루어질 약속입니다. 이름은 그분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권위이며 명예이고 능력이며 지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가 된다는 뜻입니다. 어린 양의 아내의 지위와 어린 양께 속한 하나님의 것이 된다는 약속입니다. 정말 우리의 상상의 범위로는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감사와 할렐루야만을 외칠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반드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자는 “끝까지 주의 일들을 주목하여 지켜보는 자”(계2:26)입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의 통치 역사의 마지막 일인 어린 양의 혼인 만찬에 참석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 혼인 자치에 들어가는 자가 이기는 자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