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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들도 잇따라 개장했습니다. 부산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더위를 쫓으려는 피서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바지만 걸친 이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원함.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모래놀이에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황나리·전정환·전시아·전시우·전시윤/충남 천안시] "저희는 천안에서 왔는데 해운대 바닷가는 천안과 다르게 너무 시원하고 사람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 행복한 곳인 것 같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쌓여만 가는 피로감, 차가운 바닷물과 함께 말끔히 해소합니다. [이승엽·장예진/대구시 중구] "대구는 너무 더워서 찝찝하고 싫었는데 부산 와서 바다 들어가니까 대구에서 아이스팩 두르고 다니는 느낌 들어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여름이 길어지고, 불볕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피서객을 맞았습니다. [고휘훈 기자]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달 21일 이미 개장했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긴 겁니다." 폐장 시기는 늦췄습니다.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9월까지 물놀이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늘어난 만큼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부산 대부분 해수욕장은 지난 1일 일제히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멋진 야경과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송도해수욕장은 해상 케이블카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제외한 부산의 나머지 6개 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만 운영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피서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