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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me.ebs.co.kr/ebsnews/menu2/... [EBS 뉴스12] 그동안 [지성과 감성]을 통해 유화나 미디어아트 전시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목판화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작가, 총 31명이 참여한 목판화전,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틀을 뛰어넘어 화려하게 펼쳐진 나무가 보입니다. 현대 도시의 모습과 초현실적인 이미지들이 함께 하는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서로 개성은 다르지만, 예술을 통한 만남을 소망하는 전시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 [결의 만남]입니다. 인터뷰: 김미경 주임 / 김포문화재단 아트센터팀 "기존 목판화 전시 같은 경우는, 판화라고 하면 평면 전시를 제일 많이 생각하세요. 이번 전시 같은 경우는 ‘판화가 액자에서 나와서, 공간으로 나온다.’라는 의미가 가장 크고요. 그렇기 때문에 설치나 이런 부분들이 입체적으로 잘 표현된 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시의 첫 번째 공간은 인간 사회의 삶이 집약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 작품 중에는 분단의 아픈 현실을 그린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공간에서는 대자연의 무한함과 경이로움을 목판화의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입니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작품들이 목판화의 특징인 평면을 뛰어넘어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미경 주임 / 김포문화재단 아트센터팀 "김억 작가의 [한강과 임진강이 어우르다] 같은 경우는 가장 전통적인 목판화의 섬세한 작품을 보실 수 있고요. 프랑스의 Jean LODGE 작가의 [Immigrants circa] 같은 경우는 이민자를 표현한 작품인데요, 실로 꿰맨 현대 판화기법을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양국의 다른 판화기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선영 / 관람객 "약간 수묵화 같은 느낌도 있고요. 판화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처음에 봤을 때. 그런데 이런 것이 판화로도 표현이 될 수 있구나. 그런 점에서 인간을 이렇게 표현했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목판화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展 [결의 만남]은 6월 5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