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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보고드림] 도요토미 히데요시 양아들(후계자) 히데츠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feat 간토의 너구리

히데요시는 대단한 난봉꾼이었습니다. 예쁜 여자를 무지하게 좋아하여 전국 수백 명의 미인들을 모아 자신의 저택(주라쿠다이)에 머물게 하며 밤마다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미인들은 임신을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자식을 낳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도 포함되었었는데 이상하게도 히데요시와는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러니... 히데요시는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미천한 신분에서 시작하여 관백까지 올랐는데 나이 50이 넘도록 아들 소식이 없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히데요시에게 미녀들과의 즐거운 밤은 점점 아들을 낳기 위한 의무적인 시간이 되었고 그럼에도 아들이 생기지 않자 히데요시의 성격은 더욱 신경질적이고 괴팍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1589년) 꿈에 그리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측실 부인 요도도노 사이에서 낳은 귀하디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히데요시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히데요시는 아버지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즐거운 고민을 하였습니다. "귀하디 귀한 내 아들... 이름은 무엇으로 할까?" "예부터 귀한 아들일수록 이름을 천하게 지어야 오래 산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악귀가 아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가니 말입니다." "오... 그렇지... 그렇다면 어떤 천한 이름이 좋을까?" #도요토미히데요시 #히데츠구 #도쿠가와이에야스 #히데요리 #일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