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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추억의 가수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 한해였습니다. 서태지부터 그룹 god, 이선희까지 왕년의 스타들이 맹활약한 2014년 가요계를 김선희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뛰어난 가창력으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이선희 씨.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5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팬들 앞에 섰습니다. 타이틀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긴 공백에도 호소력 있는 노래말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큰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선희, 가수] "늘 뭔가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할때 이선희는 늘 그자리에 있었다 라고 기억해주지 않았나 싶어요." 1세대 아이돌그룹으로 12년 만에 컴백한 god도 올해 가요계 최고의 화제였습니다. 팬들을 직접 만나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과거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김주찬, 서울시 마포구] "요즘 아이돌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식상했는데 예전 가수들이 많이 나오셔서 다시 옛날의 그 풍성했던 가요계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화대통령 서태지도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그동안 '신비주의 마케팅'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집에 팬들을 직접 초청하는 등 가깝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또 신세대 스타 '아이유'와 함께 노래 부르며 새로운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많은 시민들이 팍팍해진 삶에서 위안을 얻고자 예전 가수들의 컴백을 굉장히 환영해서 2014년에는 컴백형 가수들이 옛 정서를 많이 대변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복고 열풍이 불었던 2014년 가요계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형 스타들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한 한해였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4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