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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작물로 관광객 유치 '경관농업'…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포항 호미곶에 대규모로 만들어진 유채꽃밭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관광객 유치와 함께 계절에 맞는 소득작물도 재배하는 경관농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포항 호미곶 주변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추억에 담습니다. [이선미/서울 강남구] "너무나 아름다워요. 예. 모르고 여기를 지금 지나갔는데 꽃 보고 그냥 잠깐 쉬었거든요. 근데 너무 아름답네요." 포항시와 주민들이 만든 유채꽃밭을 보기 위해 지금까지 40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축구장 70개 크기, 50㏊ 규모의 대규모 땅에 심은 유채는 거센 바닷바람과 태풍 등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 심은 작물입니다. 국내 대표적 경관 농업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 현장. 최근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올해는 인파가 더 몰렸습니다. [정지훈기자] "최근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이런 자연경관을 보며 힐링을 통해 정신적 심리적 치유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경관 농업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생산에 집중해 부가가치 창출을 계획했다면 이젠 생산과 관광, 서비스 등을 연계한 산업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득수/전북대 명예교수] "주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관자원이라든가 문화 자원이 있는데 이런 것과 어떻게 연계시켜서 조성할 것인가가 엄청 중요해요. 어디에다 어떤 규모로 심을 것인가가 상당히 중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차 산업화로 연계시킬 것이냐가 이제 주민들의 역량이죠." 낙후 지역 개선을 위한 특화지구 활용 등 제도 정비에 대한 개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진아/국립농업과학원] "농촌 소멸 대응이나 이 지역 특성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이런 농촌 특화지구의 지침을 개발하는 연구를…" 경관농업이 관광과 농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정경환] [화면제공 경북 포항시] #경관농업 #농촌산업화 #포항 #고창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