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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급등

뉴욕 증시,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급등 [앵커] 간밤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신호에 미국 시장까지 반응한 것인데요. 자세한 시황을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중국발 경기 부양 기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 가까이 올랐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를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발 호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의 경기침체 조짐을 경계해야 한다며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경우 양적인 수단만이 아니라 가격에 기반한 수단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인 경기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지난주 금요일 발언이 뒤늦게 부각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는 올해 후반기에 인상될 수 있지만 그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이 대형주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블루칩 중에선 인텔만이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1.5% 이상 오른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강세장을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월가 일각에서는 그리스 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제 개혁안을 놓고 그리스와 채권단이 세부내용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건은 그리스 경제가 소매를 제외한 전 부문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