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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뉴스)구로공단, 패션아트 이색 전시회 '눈길'

【 앵커멘트 】 '구로공단'과 '패션아트'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지역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예술활동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잡니다. 【 VCR 】CH2. BGM 초록색 바탕위에 수놓아진 하얀 꽃 여섯송이, 잎사귀마다에는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채워져 있습니다. 감옥에서 속옷에 글자를 새겨, 동료들에게 보냈던 한 여공의 실제 사연이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단추와 지퍼, 바늘등을 꽃과 함께 움켜쥔 커다란 손, 다른 한 손에는 전구 불빛아래, 변화된 공단이 담겨져 있습니다. 손을 주제로 한 이 그림은 노동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구로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의 이름은 구로공단 로맨스전, 구로를 사랑하는 여러작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지역의 어제와 오늘은 물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까지 조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민 작가(전시회 기획) 【 VCR 】 패션과 예술이 합쳐진 독특한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패션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금천구가 준비한 것으로, 의상과 색감을 강조한 다양한 사진과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무늬를 넣거나 장식을 붙여, 새롭게 탄생시키는 '커스텀' 작품들도 선을 보여, 패션과 예술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원 팀장 / G밸리패션센터 【 VCR 】CH2. BGM 지역적 소재와 예술활동을 주제로 한 두 전시회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씨앤앰 뉴스 김대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