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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호감도를 높이는 6가지 대화법

[뉴스G] 호감도를 높이는 6가지 대화법 EBS 뉴스(News), 2015.01.21, ep.324 첫인상은 좋았는데 그 사람과 대화하면서 호감이 반감되는 경험, 많이 해보셨죠? 전문가들은 상대방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이 따로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구결과로 증명된, 호감도 높이는 대화법을 지금 뉴스G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혹시 고민하고 계십니까? 전문가들은 대화법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고 조언합니다. 하버드대 다이애나 태미르 교수 연구팀은 뇌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뇌에서 돈이나 맛있는 음식으로 인해 느끼는 행복감과 비슷한 반응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40%가 자기 자신의 이야기라는 걸 감안한다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겠죠. 두 번째.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대화법으로 ‘질문’을 꼽았습니다. 사람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직접적인 비난이나 지적에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통찰력 있는 질문으로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지적을 하지 않고도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상대편이 그 해결점을 스스로 찾도록 유도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겠죠. 셋째. 조언을 구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와튼 대학교 아담 그랜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세일즈맨이 물건을 팔기 위해 혼자 애쓸 경우엔 판매율이 단 8%에 그친 것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을 때에는 42%의 성공률을 달성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심리학자 다니엘 카너먼은 2단계 질문법을 제안했습니다. 먼저 일과 삶에 대한 전반적인 안부를 묻고 그 다음, 상대방의 대답에서 나온 긍정적인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물어보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상대방은 자신의 삶 속 긍정적인 요소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대답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그럴 수 있게 도와준 질문자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화 중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사교성 전문가 레일 라운즈는 대화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보여줄 때 상냥한 톤으로 상대방의 말의 요점이나 마지막 부분을 따라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대화의 마지막 기술은 ‘칭찬’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남에 대한 험담을 하는 사람을 본 상대방은 자신도 모르게 험담에서 나온 부정적 내용을 그 사람에게 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에 대한 험담보다는 칭찬하는 게 본인의 평판에도 득이 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