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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압박하는 민주노총…노란봉투법 외치며 총파업 선언 [MBN 뉴스7]

【 앵커멘트 】 민주노총이 이번 달 중순 이틀간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란봉투법을 시행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폐기하라고 요구할 방침인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노동계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이 이번 달에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7월 16일과 19일 이틀간 파업하고 전국에서 대회를 열 예정인데, 핵심 요구안은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의 개정입니다. ▶ 인터뷰 :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노조법 2·3조의 온전하고 조속한 통과가 시작입니다. 광장의 힘으로 정권을 획득한 이재명 정부에게 요구하고 투쟁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하청 노동자의 원청 대상 쟁의권 행사가 골자입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노란봉투법은 2023년과 2024년에 당시 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폐기됐고, 현재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시 입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폐기와 프리랜서 노동자 등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경영계는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재산권이 침해되고 불법 파업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은 필요하다면서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24일) "어떤 제도나 정책도 당위나 명분으로 밀어붙이지 않겠습니다. 잘 안 된다면 왜 안 되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 노동계가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정부가 어떻게 노사정 대화의 물꼬를 틀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박경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