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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불화설 에스퍼 국방장관 자리 지킬까..."해임 안할듯" / YTN 사이언스

미국 대선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화를 빚어온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행정부 관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차기 대통령 취임식까지 남은 몇 주 동안 에스퍼 장관을 해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백악관에 에스퍼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으며,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은 백악관에 상황을 흔들지 말라고 압박했다고 한 관리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과 지난 여름 이후 다양한 이슈를 놓고 충돌했으며 그의 경질 가능성이 계속 거론돼왔습니다. 다만 행정부 관리들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인사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바꾼 전력이 있고 이는 에스퍼의 자리가 100% 안전하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직후 선거 결과 볼복 움직임 속에 국제개발처(USAID) 부처장을 해임하고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위원장도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인사권을 행사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