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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 사업체들 해킹..."어디든 IS 우리가 있다" / YTN

[앵커] 미국 동부에 있는 유명 식당과 호텔 등 민간 사업체 웹사이트가 자칭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에게 해킹당했습니다. FBI가 수사에 나섰는데, IS가 실제로 해킹 능력을 갖고 있다면 국제사회는 더 큰 재앙을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 '아이플로'의 웹사이트입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의 깃발 사진과 함께 '우리는 어디에든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IS 소속이라고 밝힌 해커들이 주로 해외 고객을 상대하는 이 회사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것입니다. 지난달 초 미국 유력지 뉴스위크와 미군 중부 사령부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전해진 IS가 민간 사업체를 해킹한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필 라분, '아이플로' 대표] "웹사이트, 모빌, 어디에도 들어갈 수가 없어요. IS가 이렇게 해킹한 것은 처음인데 미국에 온라인까지 장악하겠다는 것 같아요." 같은 날 이런 공격을 당한 곳은 이 회사 만이 아닙니다. 오하이오 주에 있는 유명 식당 두 곳과 호텔, 자동차 경주 서킷 웹사이트도 같은 방식으로 해킹당했습니다. [인터뷰:로저 슬랫, 자동자 경주 회사 대표] "갑자기 웹사이트에 IS 깃발과 자기들한테 해킹당했다는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즉각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IS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잇따른 해킹이 IS 소행으로 드러나고 사이버 공격이 지속될 경우, 이미 인질 살해와 고대 유적지 파괴 등으로 큰 충격을 받은 국제사회의 공포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