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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손님 모셔라" 역대 최대 쇼핑관광축제 / YTN

[앵커] 지금도 메르스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관광, 유통 업체를 살리기 위해 쇼핑관광 축제가 열립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4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데, 외국인들의 발길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사태는 사실상 종식됐지만, 직격탄을 맞았던 관광업계는 여전히 울상입니다. 메르스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60만 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줄어든 겁니다. 관광 경기 회복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됩니다. 원래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 열리던 연례행사였지만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79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사, 호텔, 면세점, 대형마트 등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전년보다 60~70% 정도 참여업체 수도 늘어났고요. 또 할인율도 커졌기 때문에 훨씬 더 행사가 풍성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와 호텔, 유통업체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대 80%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첫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행사가 김포와 인천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열리고, 일주일 뒤엔 서울 동대문에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이벤트 센터가 설치됩니다. 또, 한류 콘텐츠와 전통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집니다. 관련 업계와 정부 기관이 총동원되는 가운데 한국 대신 일본과 홍콩으로 향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경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