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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특별한 밤...기적의 유로파리그 4강 진출 / YTN

[앵커]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독일의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 2골 차 열세를 뒤집어 홈 팬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물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을 압도했습니다. 골잡이 오바메양을 앞세워 역습의 정석을 보여준 두 번째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3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8분 뒤 추가골을 내줘 3대 1로 끌려갔습니다. 4강행을 위해 역전승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후반 21분 기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쿠치뉴의 멋진 골로 한 골 차로 추격하더니 32분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특유의 엉거주춤한 자세로 포효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로브렌이 머리로 결승골을 꽂으며 대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홈 팬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물한 리버풀은 6년 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지휘한 클롭 감독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위르겐 클롭 / 리버풀 감독 : 오늘 밤은 정말 찬란하고, 감격스럽고… 모든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잊을 수 없는 밤입니다.] 스페인의 세비야는 빌바오를 승부차기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스페인의 비야레알과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도 4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