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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던 동일본 대지진, 기억하시나요. 오늘(11일)로 꼭 8년째가 됐는데, 피해 이후 일본 동북지역의 해안가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승철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규모 9의 강력한 지진이 난 지 몇십 분 뒤 지진해일이 해변을 덮쳐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거대한 파도는 순식간에 모든 걸 쓸어버렸습니다. 당시 극심한 피해가 났던 이와테 현 오후나토 시 해변. 바다로부터의 어떤 침입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해안가에 거대한 장벽이 들어섰습니다. 이 장벽 건너편이 바로 마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닷가 쪽은 장벽으로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타바타/오후나토 시 주민 :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이제 좀 안심이 되죠."] 지진해일로 시 전체 인구의 10%인 1,800여 명이 숨진 리쿠젠다카다 시. 해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이 5층 아파트에는 맨 꼭대기 층, 14.5m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표식이 남아 있습니다. 베란다에는 아직도 당시 밀려나온 냉장고가 걸려 있습니다. ["3층 건물 학교 옥상 위까지 지진해일이 덮쳤어요."] 8년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그날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노시타/리쿠젠다카다 시 주민 : "다 떠내려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뭐 조그만 기척에도 눈이 떠지고..."] 막대한 피해를 봤던 그해 가을, 바로 거대한 방조제 건설이 결정됐습니다. 제 뒤로 소나무가 서 있습니다.이 근처는 예전에 울창한 소나무 방품림이었지만, 지금은 방조제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소나무 7만 그루가 있던 해안가엔 울창했던 방풍림 대신 최고 높이 15m의 거대 장벽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건물 5층 높이죠. 공사는 2021년까지..."] 이와테 현을 포함한 일본 동북 지역 해안 295km에 장벽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휴전선보다도 더 긴 '해안 장벽'이 들어서는 겁니다. 건설기간 5년, 건설비만 13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나카무라/리쿠젠다카다 시 방재대책감 : "실은 지금 방조제(해안 장벽)로도 완전히는 막을 수 없어요. 100~120년 정도에 한 번, 그러니까 일생 한 번 경험할 정도의 지진해일은 어느 정도(막을 수 있죠)."] 하지만 해변을 모두 장벽으로 막아버린 탓에 바닷가지만 바다가 분리된 낯선 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니누마/현지 어부 : "마을 쪽에서 바다가 전혀 안 보이니까, 아무래도 좀 불안하네요."] 특히 주민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환경도 고려하지 않고 서둘러 방조제를 올리다 보니 거대 구조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곤노/해안장벽 반대 측 주민 : "다른 선택지도 있는 거잖아요? 더 높은 곳으로 마을을 옮긴다든지, 그럼 비용도 그리 들지 않아요. 그러면서 경관을 보호할 수 있고..."] 100년 뒤 혹은 500년 뒤, 해안 장벽은 어떻게 평가될지, 자연의 힘을 막으려는 인간의 노력이 이젠 땅과 바다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이와테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