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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결에 '다리 꼬기, 짝다리 짚기'…반복되면 만성 허리 통증 [MBN 뉴스7]

【 앵커멘트 】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가요. 평소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하는 다리 꼬기, 짝다리 짚기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근육에 무리를 주고, 척추와 골반을 뒤틀리게 만든다는데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이 중요합니다. 한범수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허리 통증을 호소한 70대 여성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한쪽 골반이 비정상적으로 솟아오르면서, 척추까지 휘었습니다. 자세 불량 탓이라는 게 의료진의 진단입니다. 일상에서 무심결에 반복하는 '다리 꼬기'가 자세를 망가뜨리는 대표적인 습관입니다. ▶ 인터뷰 : 김강현 / 서울 동작구 "컴퓨터 작업을 할 때나 아니면 책상 앞에 앉을 때, 앉자마자 이렇게 다리를 습관적으로 꼬는 거 같아요." 서 있다가 의자에 앉기만 해도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가 증가하는데, 여기에 다리를 꼬면, 하중이 한쪽 부위에 집중됩니다. 근육은 지치고, 골반과 척추는 뒤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쪽 다리에 힘을 풀고 비스듬하게 서는 '짝다리 짚기' 역시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신경외과 전문의 "50~60대 넘어가면서, 퇴행성 질환이 점점 진행되면서 측만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탠딩 : 한범수 / 기자 "올바른 자세 유지와 함께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가슴으로 잡아당기는 동작도 효과적입니다." 척추 부위의 기립근, 골반 주변의 둔근,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게 특히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허리에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원래 상태까지 돌아가기 쉽지 않다며,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한범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