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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70년대 포항, 무대서 만나다-박세아[포항MBC뉴스]

◀ＡＮＣ▶ 1970년대 형산강변을 수놓던 출근길 자전거 행렬, 기억하십니까? 포항 시민들이 70년대 포항의 이야기를 연극 무대로 꾸미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문화소식과 함께 박세아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쓰레기차에서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지고 막걸리를 하얀 말통에 담아 배달하던 시절. 반세기 전 포항 풍경이 차진 포항 사투리로 소환됩니다. ◀ＩＮＴ▶ 김성현 세명고 3학년 “사투리로 된 단어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아버지와 할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추억 속 풍경을 꺼내듯 연기하는 시민 연기자들은 그 시절 감성에 젖어듭니다. ◀ＩＮＴ▶ 김초선 포항시 학산동 “70년대를 살아가는 가족과 이웃들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는 다르게 좀 더 정감 있고 정이 더 느껴졌습니다.” 올 초에 출범한 포항시민연극단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정기공연이며 지난 여름에는 전국투어공연까지 다녀왔습니다. ◀ＩＮＴ▶ 이정길 포항시민연극단 연출 “요즘 시민들의 문화향유가 (중요한데) 교육적 부분과 결합해 맨 마지막 단계인 공연까지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70년대 초 포항 대흥동 양조장 사택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포항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제1회 포항문화재단 희곡공모 당선작입니다. c.g] 이어서 이번 주 전시와 공연 일정입니다. '2019 포항예술인 한마당'이 포항시립중앙아트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리고,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전이 경주 솔거미술관, '제2회 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집니다. mbc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