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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남이섬...가을을 즐겨요 / YTN

[앵커]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 곱게 단풍이 물들었는데요. 설악산이나 지리산처럼 이름난 산에만 가을이 찾아온 것은 아니겠죠. 도심 근교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도 나들이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북한강 남이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지환 기자! 남이섬 가을 풍경은 어떤가요?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눈이 환해질 정도로 맑은 주말입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물안개 낀 청평호 근처로 살랑살랑 바람이 불었는데요. 빛깔 고운 나무 숲 사이로 완연한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곳 남이섬의 가을 색은 단연 노란색입니다. 호수 한가운데 있다 보니 탁월한 경치와 함께 샛노란 은행나무 군락이 장관입니다. 남이섬은 특히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졌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만 연간 50만 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도 온종일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농염해진 단풍과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습니다. 높게 솟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호수길 따라 핀 억새는 남이섬에서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풍경입니다. 지금 설악과 오대산의 단풍이 절정이고 남쪽 지리산에도 단풍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남이섬 은행나무 역시 다음 주까지는 화려한 색깔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다소 따가운 가을볕에도 개구쟁이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 모두 미소를 띠며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굳이 이곳 남이섬이 아니더라도 화창한 가을 작은 가족 소풍 계획하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이섬에서 YTN 지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