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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연일 반정부 유혈시위…예멘서도 IS 테러 [앵커] 아프리카 케냐에서 연일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유혈 충돌로 번지면서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이슬람국가 IS의 연쇄 자폭 테러로 45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김효섭 PD입니다. [기자] 흰 연기를 내뿜던 최루탄이 소리를 내며 터집니다. 복부에 피를 흘린 남성은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케냐에서 연일 선거관리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거리시위가 이어지며 경찰과 유혈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원들이 집권 여당 편을 들어 부정선거를 모의한다는 겁니다. 시위는 수도 나이로비 비롯해 제2, 제3의 도시인 몸바사와 키수무 등지로 번지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등으로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시위대 2명이 숨졌고, 야당 상원의원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차량이 불에 탄 듯 심하게 파손됐고 주변에는 신발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예멘의 남부 도시 에덴에서 2차례 자살 폭탄 공격으로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자폭조끼를 입은 괴한이 신병 모집센터 밖에 서있던 훈련생 무리에 뛰어들어 폭탄을 터트린 겁니다. 동시에 옆에 있던 차량 폭탄도 터지며 희생이 더 컸습니다. 폭탄 공격 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서는 불과 몇 초 차이로 사고를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를 피하려던 대형 트럭이 방향을 틀었고, 뒤에 실려 있던 모래가 속도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거리에 쏟아졌습니다. 트럭 옆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간발의 차로 위기의 순간을 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