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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운 극복"… 왕숙신도시 맞춰 일자리 확충

【앵커】 경기북부는 약 400만 명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늘 일자리가 부족해 베드타운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를 절감해왔습니다. 그런데 구인·구직자 매칭 행사나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자체적으로 이겨나가겠다는 지자체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필 이력서를 쓰는 사람들. 미처 가져오지 못한 사진도 새로 찍습니다. 남양주시에서 마련한 채용박람회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단 3시간만 진행했는데도 무려 1천500명이 찾아왔습니다. 【스탠딩】 보시는 것처럼 행사 시작에 맞춰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어려운 지역경제 현실을 여실히 엿볼 수 있습니다. 왕숙신도시 조성이 시작되면서 일자리 확충은 더 시급해졌습니다. 도시가 커지는데도 일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희망하는 젊은 구직자들의 수요 역시 충족해야 합니다. [김헌종 / 경기도 남양주시: 원래 IT 직종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항상 서울로 나가서 일을 했었는데 남양주에서 그런 일(기업 유치)이 최근에 많이 생기면서….] 때문에 신도시 남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설계하고 연구·개발하는 팹리스 기업 유치가 목표입니다. 현실화되면 경기남부 못지 않은 첨단산업 생태계를 갖추게 됩니다. [주광덕 / 남양주시장: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만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게 됩니다. 여러 개의 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있고….] 남녀노소 취업할 자리가 없다는 경기북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스스로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베드타운 #신도시 #취업 #도시 #왕숙신도시 #경기북부 #이력서 #기업 #유치 #미래산업 #일자리 #청년 #채용박람회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