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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v 한국 - 2019 친선경기 (Brazil v South Korea - 2019 Friendly Match) (Brasil v Coreia do Sul)

Nov 19, 2019 브라질, 6번째 대결 월드컵 2차 예선 북한-레바논 원정에서 잇단 무승부로 주춤했던 한국은 휴식일을 맞아 강호 브라질과 제 3국 UAE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2013년 상암에서의 대결 이후 6년만의 재회이자 통산 6번째 경기. 역대 브라질전 중 최초로 한국이 아닌 곳에서 벌어지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 경기는 쉐보레에서 후원하는 브라질 대표팀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1990년대에 시행되었던 브라질 나이키 월드 투어와 그 성격이 유사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충격적인 조별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한 이후 둥가가 해임되고 새로이 임명된 시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수습하여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월드컵 예선 9연승으로 러시아행 티켓을 따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8강에서 벨기에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다시 1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5경기에서는 3무 2패로 부진했다. 특히 이 직전 경기였던 최대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수페르클라시코 델라스 아메리카스'에서 0-1로 패배(사우디 리야드 개최), 2020년부터 예정되었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이 경기에도 네이마르가 빠지긴 했지만 시시 감독은 그외의 주전급들을 대부분 동원하며 승부에 의욕을 보였다. 벤투호는 출범 후 최대 강적을 만난다. 칠레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과 대전한 적이 있지만 브라질은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팀. 그래도 이전까지 5차례의 대결에서 1승 4패에 머물렀지만 한번(2013년)을 빼곤 모두 한골차 승부였기에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는 시선도 분명 있었다. 참고로 이시점까지 일본은 대 브라질전 12전 2무 10패. 4골차 패배가 3번, 3골차 패배가 4번이었고, 중국은 3전 1무 2패 0득점 12실점이었을 정도로 한국과 달리 브라질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라인업 브라질 (4-3-3): 1-알리송; 2-다닐루, 4-마르퀴뇨스, 14-에데르 밀리탕, 16-헤난 로디; 8-아르투르, 17-파비뉴, 10-루카스 파케타; 9-가브리엘 제수스, 7-히샬리송, 11-필리페 쿠티뉴. 감독 - 시시 한국 (4-2-3-1): 21-조현우; 15-김문환, 4-김민재, 19-김영권, 3-김진수; 13-주세종, 5-정우영2; 11-황희찬, 10-이재성, 7-손흥민; 16-황의조. 감독 -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이 영상은 저작권 문제로 브라질에서는 시청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