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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 160303 다시 뭉친 기업도시

◀ＡＮＣ▶ 균형 발전을 목표로 참여정부 때 추진했던 전국의 기업도시들이 다시 뭉쳐 정부를 상대로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정부가 같은 시기, 같은 목적으로 조성한 전국의 혁신도시와 갈수록 차이를 나타내자 역차별이라며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ＥＮ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08년 첫 삽을 뜬 충북혁신도시. 공공 청사와 아파트 등 대형 건물 사이로 신도시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같은 시점, 같은 이유로 당시 정부가 추진했던 충주기업도시는 아직 허허벌판. 유일하게 부지 조성을 마치고 최근 아파트 5천여 세대가 착공해 가장 성공적이라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공공기관 의무 이전은 물론 아파트며 학교 등 정주 인프라를 갖추도록 한 혁신도시와 달리,,, 기업도시는 모든 것을 민간이 주도하다보니 눈치작전을 펴느라 투자가 미뤄지는 것입니다. ◀ＩＮＴ▶ "학교 먼저 지어라, 아파트 먼저 지어라" 이 때문에 이미 백지화된 지구만 두 곳, 나머지 4개 지구도 충주를 제외하면 부지 준공도 끝내지 못한 상탭니다. 이런데도 점점 잊혀지는 이슈가 되다보니 남은 4개 기업도시가 5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일몰 조항이 많은 기업도시특별법 개정과 학교 설립 조건 완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ＩＮＴ▶ "정부는 관심도 없고" 재결집한 기업도시 협의회는 지방 정부, 정치권과 연대해 조직화된 정부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