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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한해도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여러분 모두 정말 애쓰셨습니다. 2025년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존자들의 회복을 빕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때입니다.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는 고단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힘도, 정치가 할 일도, 국민의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늘 명심하겠습니다. 가장 단단한 희망도, 가장 큰 용기와 지혜도 국민 속에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국민의 곁에서, 혼란스러울수록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함께 손잡고 돌파해 나간다면 우리는 분명히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 배려의 손길 하나가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해 봅시다." "좋아질 겁니다." "덕분입니다." 서로를 북돋는 응원의 말들이 모두의 일상에서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매일매일을 응원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1.1. 국회의장 우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