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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일주일에 20%씩 증가"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전 세계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의 발병 건수가 3만 5천 건을 넘었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20%씩 늘어나는 꼴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사람으로부터 옮은 듯하다는 반려견 감염 의심 사례에 대해서도 확인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리카 외 비풍토병 지역에서 나타나는 원숭이두창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언된 원숭이두창의 감염 사례는 92개국에서 3만 5천 건 이상이 보고됐습니다. ▶ 인터뷰 : 거브러여수스 / WHO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지난주 보고된 약 7,500건의 감염 사례는 전주보다 20% 늘어난수치며, 전주 감염 건수는 그 전주보다 20% 늘어난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지난 6월 3천 명 정도였던 감염 건수가 일주일 간격으로 20%씩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인 것입니다. WHO는 최근 프랑스에서 원숭이두창에 걸린 반려견을 두고 사람을 통해 반려견이 감염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라이언 / WHO 세계보건기구 비상대응팀장 "바이러스가 사람 한 명보다 개 한 마리에서 더 빨리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습니다." WHO는 확진된 이들이 반려 동물과 격리되는 등 주의가 필요하지만, 동물 자체가 위험하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