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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세이] 일상이 모두 내 꿈의 재료로

#영상에세이 #에세이 #꿈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다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른다고.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더 느리게 간다는 물리학 법칙을 굳이 가져오지 않더라도, 우리는 모두 시간이 저마다 다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냥 흘려보낸 시간들. 구멍 뚫린 풍선의 바람처럼 잡을 새도 없이 빠져나가 버린 시간들.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내 인생의 시간들은 그렇게 빠르게 그리고 가볍게 흘러가 버립니다. 하지만 꿈을 가진 사람의 시간은 좀 다르게 흘러갑니다. 꿈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빈틈없이 빽빽하게 시간 속 모든 공간들이 채워지듯 무겁게 그리고 느리게 흘러갑니다. 유튜버라는 꿈, 작가라는 꿈을 갖게 되면서 시간의 무게가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그런 일상의 순간들이 모두 내 꿈의 재료로 다가오기 시작했으니까요. ‘아, 이걸로 글을 쓰면 재밌겠다.’, ‘유튜브 각 나오겠는데?’ 꿈을 한가득 품고 사는 사람에게 일상의 모든 순간은 그 꿈의 재료가 됩니다. 단 1초도 버릴 순간이 없어지죠. 그러니 시간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오직 꿈이라는 무게를 견디고 있는 사람에게만 시간은 아주 무겁게, 느리게, 그리고 가치 있게 흘러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