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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솔솔 오는 나른한 오후🌙효리네 민박, 제주의 초여름 asmr /몽글몽글 나른나른, 바람부는 제주에서 쉬어가는 앰비언스

임원진 및 직원 모두 휴식! 자, 해산! 한바탕 청소와 설거지를 마친 오후, 효리가 밝게 외치자 상순이 앗싸아!를 외치며 허허 웃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그릇을 정리하려는 지은에게 효리가 다가가, 마음 편하게 있을 시간이야, 너도 가서 멍도 좀 때리고 그래, 하며 어깨를 토닥였다. 에? 에에... 엉성한 대답에 효리는 빙긋 웃으며 강아지들을 데리고 올라가고, 곧 이불을 뒤척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새 상순도 마당을 가로질러 작업실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혼자 남겨진 지은은 고개를 두리번거리다, 냉동실 문을 열어 초콜릿을 꺼내들고, 총총총 조용히 걸어가 가방에서 책을 한 권 꺼내든 다음 마당으로 나선다. 사박사박 잔디를 밟으며 걸어가 작업실 문 옆에 놓인 나무 의자에 앉자 한바탕 제주의 바람이 스친다. 온통 고요한 분위기. 멀리 바다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마당에서 혼자 뒹굴대던 고실이가 우스꽝스러운 발걸음으로 다가온다. 고실이는 조심스럽게 낯선 책의 내음을 킁킁 맡더니, 지은이 손을 내밀자 잔디밭으로 되돌아간다. 제주의 초여름은 싱그러웠고, 자연스러웠으며, 참 조용했다. ⭐ 가끔씩 바람이 부는 제주, 토도도독 다가와서 킁킁 냄새를 맡고 멀어지는 고실이, 혼자 깨어 있는 고실이가 잔디밭을 돌아다니는 소리, 2층에서 강아지, 고양이들과 함께 낮잠을 자는 효리, 작업실 안에서 들려오는 상순의 기타 조율 소리, 작업실 앞 의자에 앉은 지은이 졸면서 책장을 넘기는 소리, 아늑한 새소리... *관련 문의가 많아 덧붙입니다. 위 글은 예능 '효리네 민박'을 원작으로 한 순수창작물이며 복사 및 배포는 불가합니다. 🌙 나비잠 여러분, 제주 여행을 가보신 적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제주 명소가 있다면 꼭 소개해 주세요! *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기간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여행 및 이동을 자제합시다.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 [영상 소재 추천하는 곳]🌙나비잠 전용 연구소 /공부할 때 듣는 a...   🌙 피드백/비즈니스: [email protected] 🌙 인스타그램 @natzamzzzz 🌙 채널 내 영상의 재사용은 불가하며, 　 악플 또는 배려 없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낮잠 채널에서는 원저작물에 새로운 창작성을 가한 2차 창작물의 경우, 라이센스를 해소한 음원과 영상을 통해 변형·각색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 이용'의 범위에 속하며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효리네민박 #몽글몽글 #나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