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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목숨을 건 외출, 장애인 이동권2부

제26회 - 목숨을 건 외출, 장애인 이동권 2부 2001년, 한 장애인의 휠체어 리프트 사고로 촉발된 장애인 이동권 투쟁! 기어서라도 버스에 오르겠다며 차가운 아스팔트에 몸을 내던진 장애인들의 계속된 요구 끝에 지난 2004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이 제정됐다. 법률에 따르면 장애인을 포함한 여성, 노인 등 교통약자는 모든 교통수단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과연 장애인들은 생존에 필요한 권리인 이동권을 얼마나 보장받고 있을까? 시각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서울시 생활이동지원센터. 이곳에선 서울시에 거주하는 2만여 명의 중증 시각장애인과 신장투석 장애인의 이동을 돕고 있다. 하지만 이용 가능한 차량은 140여 대. 제도는 마련됐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지체 장애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시내버스의 경우 부족하긴 하지만 저상 버스가 도입돼 그들의 편의를 돕고 있지만 시외로 이동할 경우엔 버스를 전혀 이용할 수 없어 최근엔 소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목숨을 건 외출을 감행해야만 하는 장애인들. 그들과 세상을 연결해 줄 방법, '현장리포트 공존'에서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