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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2대 한일 방공식별구역 침범 / YTN

[앵커] 중국의 군용기 2대가 최근 사상 처음으로 한일 두 나라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며 대한해협을 지나 독도 근처까지 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일 두 나라의 정보당국은 중국 군용기가 정보 수집을 위해 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오전. 중국군의 정보수집기와 조기경보기 등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남쪽 상공에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국 군용기는 곧바로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지역을 거쳐 동해의 독도 동쪽 상공까지 비행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주권이 미치는 영공은 아니지만 진입하기 전에 관할국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입니다. 하지만 중국 군용기들은 아무런 통보 없이 무단 침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경고 통신을 보냈고 일본 자위대는 전투기를 출격시켰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적대 의도가 없었다고 밝히며 곧바로 중국 쪽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일 두 나라 정보당국은 이번 비행 목적을 정보 수집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상에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일본 자위대의 이지스함이 출동해 있는 상황입니다. 두 나라 안보 전문가들은 또, 남중국해에 이어 지역 패권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도적인 도발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