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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체납에 결국 압류 조치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6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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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체납에 결국 압류 조치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청주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면세점입니다. 한창 영업을 해야 할 때지만, 철문이 닫혀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밀린 임대료 23억 원을 받기 위해 압류 조치에 나서면서 결국 면세점이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겁니다. 면세점이 임대료를 체납하기 시작한 때는 사드 여파 직후인 2017년 7월 부터 입니다. 공항공사는 그 다음 달부터 임대료의 30%를 감면해줬지만 이후로도 매출이 급감하며 계속 세를 내지 못했습니다. 면세점 관계자 "매출이 사드 오기 전에 비해서 80%가 줄었어요. (장사가) 안 되니까 못 내고 못 내고 이렇게 된거지." 실제 청주공항의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32만 명, 사드 직전인 2016년 이용객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낼 수 없다"면서 지난해 계약까지 해지했기 때문에 면세점이 결국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주공항은 에어로 케이를 기반으로 국제 노선 다변화를 다시 꾀하고 있지만 면세점까지 문을 닫는 등 사드 여파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청주공항 #KBS뉴스충북 #KBS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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