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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는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딱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인천시가 이를 기념해 평소 보기 어려운 인천의 옛 모습과 변화상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하는데요.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때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였던 인천 송도유원지의 1960년대 사진입니다. 지금은 공장들로 꽉 찬 인천 주안 산업단지는 1966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습니다. 옛 사진들을 보며 시민들은 추억에 잠깁니다. ▶ 인터뷰 : 관람객 "감회가 새롭지. 이야, 참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저기로구나. 세월이 빨라요." 인천시립박물관이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해 마련한 사진전입니다. 한때 일본 식민통치 기구였던 인천부 청사가 광복 후 직할시를 거쳐 광역시에 이르면서 현 시청사가 되는 과정도 사진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래영 /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사 "1949년에 인천시가 처음 경기도 인천시라고 명명돼요. 그때부터 현재까지 거의 80년의 역사를 지금 사진을 통해서…." 수도권이면서도 오랫동안 '회색도시'였던 인천의 이미지 변화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상 / 인천 구월동 "옛날 인천 하면 약간 어둡고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제가 15년 정도 살아보니까 (이제) 거의 그런 이미지는 없고…." 이번 전시는 인천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