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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교수-알미니안주의-성령론-세계교회사 핫이슈30 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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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교수-알미니안주의-성령론-세계교회사 핫이슈30

알미니안주의자들의 신조는 네덜란드와 서 프리질란드의 의회에 1610년에 제출된 항의문에서 제시되었다. 그들은 칼빈주의 5개 조항을 배격하고, 적극적으로 알미니우스적 입장의 5개 요점을 진술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과 죽음으로 모든 사람 개개인을 위한 속전(贖錢)이 되셨으나, 오직 그를 믿는 자들만이 이같이 예비된 구원에 참여하게 된다. ▷믿고 구원 받을 수 있게 되기에 앞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믿음을 끝까지 지속하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기로 정하셨다. 또한 불신앙을 고집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형벌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이나 불신앙에 대한 예지(豫知)를 근거로 하여 선택하거나 또는 버리신다. ▷인간 속의 선(善)은 하나님의 은총으로부터 온다. 이 은총은 인간 자신의 성향에 상반되게 행동하도록 그를 강요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저항을 받고 끝내 거절될 수도 있다. ▷신자로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은 그들이 직면하게 될 모든 시험을 견디어 내도록 풍성한 은총과 능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같은 능력을 소홀히 함으로서 은혜에서 떨어져 결국 멸망 받을 수도 있다. H. Orton Wiley, Christian Theology(Kansas City: Beacon Hill Press, 1952), Vol. III, 347. 마지막 조항은 참 중생한 신자가 믿음을 잃게 되고 또 그런 후 그의 구원까지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가르치기 위해 후에 약간 수정되었다. 그러나 알미니안 주의자들은 이 점에 있어서 일치하지 않는다. 즉 한번 거듭난 경험이 있는 자도 멸망될 수 있다는 전통적인 견해를 주장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중생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구원되며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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