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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료, 오해와 진실 ③] 군 병원에서는 디스크 수술을 못한다?

[국방뉴스] 2022.10.26 [군 의료, 오해와 진실 ③] 군 병원에서는 디스크 수술을 못한다? 군 의료 ‘오해와 진실’ 3번쨉니다. 현대인들의 만성 질병이죠. 디스크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우리 장병들도 마찬가진데, 오늘은 신경외과와 관련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이금주 기잡니다. 한국인이 병원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가 감기, 다음이 요통이라고 합니다. 젊은 층에서도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면서 국군수도병원 신경외과를 찾는 장병들도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허리 통증과 팔이나 다리가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증 환잡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척추 전문병원의 경우, 대부분의 디스크 환자에게 수술을 권장하는데 국군수도병원에서는 재활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병들은 ‘군 병원이 수술을 기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이 당장 효과는 빠를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재활을 통해 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또 군 병원 특성상 20대 젊은 장병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군 병원에서는 재활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도병원은 고난이도인 척수종양 제거수술, 척추 유압술, 디스크 제거수술 등 민간 대학병원에서 하는 수술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능력과 장비,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를 먼저 권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신경차단술 같은 간단한 시술은 한 해에 수천건 이상 진행합니다. 네 여기는 국군수도병원 신경외과의 수술방인데요. 보시는것처럼 굉장히 깨끗한 시설과 미세현미경, 그리고 씨암이라고 불리는 엑스레이 장비가 갖춰져 있고, 우리나라에 단 한 대뿐인 전동식 스파인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국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병원급 이상의 대규모 재활치료센터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의 재활치료 여건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재활치료센터에서는 전문가가 1:1 방식으로 환자를 돌보며 집중적인 재활을 돕습니다. 하루에 200여명, 일주일에 천여명이 방문하는 신경외과. 그만큼 요통은 현대인들에게 뗄 수 없는 질병인데 꼭 수술을 하지 않아도 바른자세와 적절한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군수도병원 신경외과는 시술과 수술, 재활까지 다른 어느 병원보다 좋은 시설과 장비, 실력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국방뉴스, 이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