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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한겨울에 수영복 매출 급증 왜?

{앵커: 오리털 점퍼 같은 두툼한 외투와 방한 소품이 생각나는 계절인데요, 유통가에는 바캉스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방학 시즌에 접어들면서 여행상품 매출도 신장세라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매장에 비치웨어를 걸친 마네킹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열대 휴양지에서나 어울릴 것 같은 알록달록한 컬러 셔츠와 샌들 같은 바캉스 용품들이 즐비합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소연/부산 명지동} "방학동안 가족여행 예정인데 애들 수영복 알아보고 있어요." 때아닌 겨울철 바캉스 용품 매출이 지난달 대비 44% , 찾는 고객은 30% 가량 늘었습니다. {구효정/백화점 스포츠매장 담당} "겨울이긴해도 여행 계획이신 분들이 몰리는 것 같아 관련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저가항공사의 취항노선 증가에 관련상품 매출도 상승세입니다. 기내용 가방부터 짐정리에 필요한 파우치 등 관련 소품류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아답터와 스마트 기기 사용을 위한 USB 등 관련 상품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조광훈/대형마트 가전담당} "장시간 여행의 필수품으로 휴대폰에 연결해 영화를 볼 수 있는 USB 등을 찾는 분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은 유통가는 때아닌 바캉스, 여행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