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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덕수 의원직 상실…재보선 4곳으로 확대

새누리 안덕수 의원직 상실…재보선 4곳으로 확대 [앵커] 대법원이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에 대해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안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고, 지역구인 인천 서구강화을은 다음달 재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이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허모씨에 대해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으면서, 안 의원은 당선무효 처리됐고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허씨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선거기획사 대표에게 불법컨설팅 비용 천6백여만원을 지급하고 또 선거비용 제한액을 3천만원 넘게 초과 지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원은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8월을, 2심에선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습니다. 이후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서울고등법원은 컨설팅 비용 지급 부분만 유죄로 판결해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허씨는 파기환송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불이익변경 금지 원칙을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환송 전 원심보다 형이 가벼워졌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로 안 의원의 당선이 무효화 되면서, 지역구인 인천 서구강화을은 다음달 재보선 지역으로 확정됐습니다.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하는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에 이어 4월 재보선 지역은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