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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 10분 정리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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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 10분 정리

세상의 모든 책은 특정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 합니다 특정 독자라함은 저자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상식입니다 이것은 책뿐만이 아닙니다 음악, 영화와 같은 문화 컨텐츠는 독자나 관객이 없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성경의 첫 번째 독자는 어떤 이들이었을까요? 누구를 대상으로 쓰인 책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왜 나를 대상으로 쓴 책이라고 생각하며 성경을 읽고 있는 것일까요? 구약성경은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1차 독자 였습니다 창세기를 집필한 저자가 수천년이 지난 2022년의 대한민국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집필 했을 가능성이 몇 퍼센트나 될 것 같으신지요? 『구약성경』의 저자는 집필 당시의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중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집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이 사용하는 고대 히브리어와 일부 아람어로 집필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이 집필되던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도 고대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몰랐다면 도무지 읽을 수 없었던 책입니다 지금이야 번역산업이 발전되고 AI가 번역도 해 주는 시대지만 고대 중근동 지역에서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쓰인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해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수천년 전의 고대 사람들의 99%이상이 글을 읽고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의 엘리트 지도층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고대의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쓰는 어떤 이들을 위해 쓰인 책이 다른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합니다 히브리어로 쓰인 구약성경이 처음 번역되었다고 알려진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70인역이라고 부르는 셉투아진투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해 포로로 잡혀가거나 흩어져, ‘디아스포’라 됩니다 그래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그 자녀들은 히브리어가 아닌 당시의 공용어인 헬라어라고도 하는 그리스어가 모국어가 됩니다 디아스포라된 유대인, 그러니까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가거나 전쟁 통에 다른 나라로 피난간 이스라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며 히브리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되며 율법을 제대로 읽을 수조차 없게 되자 당시의 공용어인 그리스어로 구약 성경 전체를 번역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어 번역 성경인 70인역입니다 70인역은 이스라엘의 12지파에서 6명씩의 번역자를 뽑아 72명이 동시에 번역해서 70인역 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72명이 전부 번역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번역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번역 작업은 1~2년에 마쳐진 것이 아니라 기원전 3세기에 시작되어 1세기까지 한 권씩 차례대로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70인역과 관련된 무언가 신비스런 스토리는 대부분 후대 사람들이 지어난 허구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떤 책을 번역하기 위해 기원전 3세기의 고대 사람들이 수세기에 걸쳐 작업 했다는 것 자체가 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고대 히브리어에서 고대 그리스어로 번역 되었고, 로마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자 고대 로마의 공용어인 라틴어로 번역됩니다 이것을 불가타(vulgata) 성경 또는 새 라틴어 성경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은 기원 후 5세기경에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의 기준이 되는 히브리어 성경이 가장 많이 인용하고 참고하는 사본이 있습니다 바로 맛소라 사본입니다 여기서 잠시 ‘사본’이라는 말에 대해 설명을 좀 드리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성경의 원본은 지구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이 처음 쓰인 수천년 전에는 지금처럼 컴퓨터나 프린트기 그리고 A4 용지를 사용하던 때가 아니었습니다 파피루스나 양피지에 적었겠지요 그리고 인쇄기나 복사기도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일일이 원본을 보고 손으로 쓰고 그리며 복사본을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구약 성경만 해도 한 번에 한 사람이 집필한 것이 아니라 수천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한 권씩 집필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복사본이 존재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사본’입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한 권의 성경은 이러한 다양한 사본들을 발굴해 비교하고 분석하고 신학적으로 정리한 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놀라실수도 있지만 최근에 발견된 사본을 신학자들이 모여 비교하고 분석하고 연구해 본문이 개정된 성경이 곧 출시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오타를 바로 잡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큰 신학적 변화가 적용된 개정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변화는 지난 세월 동안 수 없이 반복 되었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원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맛소라 사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기원후 5~9세기 이스라엘의 율법 학자들이 모인 맛소라 학파가 있었는데 이들이 구약성경의 본문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흩어진 구약성경 사본들을 모아서 통일시키고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4세기에 걸쳐서 맛소라 학파의 다양한 학자들이 모여 완성한 구약 성경의 본문이 바로 맛소라 사본입니다 맛소라 사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까지는 히브리어가 자음만으로 되어 있었고 모국어로 쓰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읽는데 불편함이 없었는데 디아스포라가 된 이후에 자음만으로 된 히브리어를 읽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성경 본문의 정확도를 위해 모음을 삽입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히브리어 성경의 모음은 구약 성경이 처음 쓰여질 때는 없던 것인데 후대에 맛소라 학파들이 삽입한 것입니다 현존하는 구약 성경의 가장 오래된 사본으로 알려진 알레포 사본과 레닌그라드 사본이 바로 맛소라 사본의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성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그리스어 성경을 토대로 라틴어 성경인 불가타 성경으로의 번역이 되었고, 이후로도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국에서 영어로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도 영국의 국왕이 직접 성경의 번역을 주도한 성경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 버전이 바로 알레포 사본과 레닌그라드 사본이 적용된 히브리어 성경을 번역한 성경입니다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 번역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대단히 좋은 번역이라고 인정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 성경의 경우는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 이후에 상당히 많은 사본이 발견되었기에 많은 개정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러기에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은 문제가 많은 번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이번 영상의 주제인 우리나라의 번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개신교 교인들은 예배용 성경으로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개역개정판 성경의 단어나 용어들이 워낙 오래된 맞춤법 규정을 따르고 있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새번역 성경이나 최근 출간된 새한글 성경을 읽기도 하실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유진피터슨이 번역한 메시지 성경을 읽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은 어떤 과정을 거쳐오게 되었을까요? 한국에서 개신교 성경의 번역 역사의 시작은 1882년 출간된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이며, 이 성경은 로스 선교사와 서상륜이 주도해 번역되었습니다 이후 쪽복음이라 불리는 신약성경 단편 번역서가 이어 출간 되었고 이것을 합본해 1887년 예수셩교젼셔가 출간 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중국어 성경을 기준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7년 조직한 성서번역자회를 통해 신약 성경의 새번역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신약젼셔의 번역이 시작 되었는데, 1900년에는 시험역, 1904년에는 임시역, 1906년에 공인역이 번역되어 출간됩니다 이어 구약 성경도 1910년 완역되어 최초의 신구약 합본서인 셩경젼셔가 1911년 출간됩니다 그런데 1911년 출간된 셩경젼셔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지자 1938년 셩경젼셔를 개역한 셩경 개역이 출간됩니다 그리고 해방 후 1938년 제정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적용해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을 1952년 출간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난해하고 어려운 표현이 많다는 의견이 대두되던중 1988년 개정된 ‘한글 맞춤법’에 따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1998년에 출간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배용 성경으로 읽는 개역개정판이 1998년 출간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입니다 이렇게 번역된 성경은 옛말체, 고전체의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그래서 어미가 ‘~라’의 종결 어미를 쓰고 있습니다 ~더라, ~노라, ~이라, ~도다처럼 중세 및 근대 국어의 옛말체(고전체)이자 고소설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형식의 옛말체 성경은 한국 개신교 교회의 믿음의 선진들이 암송하고 사랑해온 전통을 담고 있어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옛말체 형식의 번역 전통과 다른 현대어체라고도 하는 새말체 성경 번역의 흐름도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앞선 옛말체 성경의 종결어미와 다르게 ~았다, ~는다, ~겠다로 문장을 마칩니다 새말체 성경의 번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1967년 신약전서 새번역이 출간됩니다 그리고 천주교와 함께 공동으로 번역한 공동번역 성서가 1977년 출간됩니다 그리고 1988년 한글 맞춤법 개정안을 따르는 성경전서 표준새번역이 1993년 출간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개정한 성경전서 표준새번역 개정판이 2001년 출간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름을 바꿔 2004년 성경전서 새번역이 출간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새번역 성경이 바로 이 성경입니다 그리고 2022년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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