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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인프라 붕괴 위기 [인사이드경인] [풀영상] / KBS 2025.05.30.

1,700만 경기 인천 시청자와 함께 하는 '인사이드경인'이 초저출산 위기 속에 갈수록 붕괴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분만 인프라에 대해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선정되는 전문병원 가운데 산부인과 전문병원은 전국에 10곳이 있다.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 가운데 한 곳으로, 분만 건수가 전국 산부인과 전문병원 가운데 1,2위를 다투는 병원이다. 산과 전문의로서 30년을 보낸 한성식 원장은 낮은 출산율이 장기화되면서 분만 인프라가 무너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성남 지역의 경우 20년 전에는 출산 병원이 20곳이었지만 현재는 대학병원을 빼고는 3곳 뿐일 정도. 최근 강원도 강릉에 거주하는 산모가 분만하기 위해 분당제일여성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동해 온 사례가 있을 정도로 전국에서 분만할 병원을 찾아 다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0개의 분만 산부인과가 필요하지만, 현재 400개 정도 있고, 매년 10~15개씩 없어지고 있다. 한해 배출되는 산부인과 전문의 수도 크게 줄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 가운데서도 난임이나 부인과 질환 등 분만이 아닌 분야를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분만을 담당하는 산과 전문의의 경우 산모 사망과 신생아 사망,뇌성마비 등 중대 사고 발생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는 데다 24시간 대기해야 하는 근무조건, 의료 사고로 인한 소송 등의 우려로 갈수록 외면받고 있는 상황. 고질적인 저수가로 인해 산부인과 병원 입장에선 분만으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는 모순적인 사태가 빚어지기도 한다. '인사이드경인'이 위기에 처한 분만 인프라 상황과 그 회복을 위한 대책을 자세히 짚어본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산부인과 #저출산 #의사